돈세탁·탈세 ‘의심금융거래’ 1년사이 7배 급증
검찰과 국세청 등이 금융정보분석원(FIU)를 통해 확보한 돈세탁, 탈세 등 ‘의심금융거래가’ 1년사이 7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검찰, 경찰, 국세청, 관세청 등 7개 법집행기관이 FIU에 요청한 의심거래 정보는 1만10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00여건)의 약 7배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요청건수(5700여건)의 2배 수준이며 2012년(1800여건)보다 6배 늘어난 수치다. 특히 국세청 등 과세장국의 자료 요청이 크게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