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 사기의혹 신일그룹 전 대표 항소심서도 실형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내세운 투자금 사기행각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신일그룹 전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항소3부(김범준 부장판사)는 신일그룹 전 대표 류상미(49)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류씨는 작년 4∼7월 동생 등 공범들과 함께 "울릉도 해역에 가라앉은 돈스코이호를 인양하면 150조원의 수익이 발생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