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정의 항공 쑥덕]‘대한항공 출신’ 마원, 아시아나 못 가는 속사정
항공업계가 어느 때보다 시끄럽다. 업황부진과 구조조정, 인수합병(M&A), 경영권 다툼 등 온갖 이슈가 연쇄적으로 터지면서 이를 둘러싼 풍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잡담’(雜談)으로 보기엔 무겁고 ‘정설’(定說)로 여기기엔 가벼운, 물밑에서 벌어지는 ‘쑥덕공론’을 시작해 본다. 지난해 항공시장을 뒤흔든 사건들을 되짚어 볼 때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슈’를 빼놓을 수 없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주력 자회사 아시아나항공을 31년 만에 떠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