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진에어, 1조 클럽 공동가입··· ‘희비’ 엇갈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업계 1,2위인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나란히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했다. 하지만 희비는 엇갈렸다. 제주항공은 2년 연속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한 반면, 진에어는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내실경영에 실패했다. 1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1조25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창사 13년 만에 매출 1조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12억원으로,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