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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종룡號 '기업금융 명가 재건' 외쳤는데···시장은 '한계기업 늘고 연체율 증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선언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경영가도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에 한계 기업이 늘어나면서 이들에게 내준 대출이 경제의 뇌관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임종룡 회장은 취임 후 '기업금융 명가'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업금융을 강화해 만화하겠다는 계산이었던 것. 현재 우리금융은 상승하는 연체율과 늘어나는 충당금 부담으로 연간 목표 달성은 커녕 당장 3분기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