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입 전기차 폭증, 상반기 5대 중 1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는 '캐즘'이다. 연속성의 단절을 뜻하는 캐즘(Chasm)은 산업계에서 특정 상품의 구매 수요가 일시 둔화되는 '수요 정체기'를 뜻한다. 다시 말해 '전기차를 살 사람은 이미 다 샀기에 수요가 곧 끊길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국내 수입차 시장만큼은 이른바 '전기차 캐즘'이라는 얘기가 딴 세상 이야기인 듯 하다.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팔린 차 10대 중 2대는 전기차인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