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떠나는 문희상 “만감이 교차한다”
퇴임 후 정치권을 떠나게 될 문희상 국회의장이 “기어이 이날이 오고야 말았다”며 “만감이 교차하지만 후회가 없는 삶이었다”고 말했다. 21일 문희상 의장은 국회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문 의장은 “1965년 혈기 넘치던 법대 시절 한일회담 반대 투쟁에 나섰던 시기를 떠올리면 55년의 세월, 1980년 서울의 봄을 기점으로 하면 40년, 1987년 제2 서울의 봄에 첫 창당에 참여한 시절을 기준으로 하면 33년”이라면서 “평생 정치의 길을 걸었다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