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일반
락앤락 전 회장, '동남아 법인 자금 횡령' 혐의 부인···"인정할 수 없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락앤락 창업자 김준일 전 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업무상 횡령, 국제뇌물방지법위반 혐의 공판에서 "전체적으로 공소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베트남·인도네시아 법인과 관련한 사건인 만큼 검찰이 현지 사법당국의 수사 공조를 받아 뇌물 수수자 등을 특정하면 보다 자세한 입장을 밝히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