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명예회장 故박용곤은···OB맥주 팔고 그룹 체질개선 이끌어
지난 3일 저녁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은 1981년부터 두산 회장을 맡아 인재 중심의 경영으로 오늘날 ‘글로벌 두산’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32년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유족으로는 아들 정원(두산그룹 회장), 지원(두산중공업 회장), 딸 혜원(두산매거진 부회장) 씨 등 2남1녀를 뒀다. 두산그룹 회장 재임 시절 그는 국내 기업 처음으로 연봉제를 도입하고 대단위 팀제를 시행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