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의 수입차]기업 조세회피처 전락한 수입차 시장
국내 자동차 관련 세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그동안 고가의 수입차 시장이 ‘조세회피처’ 못지않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수입차와 관련한 세법 개정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폭스바겐 사태로 위기에 빠진 수입차 업계에 엎친 데 덮친 격이 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2억원 이상의 수입차 중 87.4% 업무용 차량으로 등록됐다. 고가의 수입차일수록 업무용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