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788일만에···세월호 뱃머리 들기 시작
세월호 인양의 첫 단계인 뱃머리(선수)들기 공정이 12일 시작됐다. 세월호가 침몰한지 788일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12일 오후 2시 세월호 선체 하단에 설치된 와이어 5개를 2005톤급 달리하오 크레인에 연결, 뱃버리 들기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낚싯배에 오른 세월호 유족과 미수습자가족,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은 중국 측 인양작업 도움선 센치하오호에 오르거나 낚싯배를 빌려 사고해역에서 이 과정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