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단독]주민번호 뒷자리 요구한 KT ···당국 "개보법 위반"
KT 통신유통 자회사가 그동안 일부 고객들에게 불필요한 민감 정보까지 요구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단기 환승 번호이동 때 중립기관(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은 고객 기본정보(이름·생년월일)를 받는데, 이들이 요청하지 않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까지 수집한 것이다. KT는 본인 확인 절차상 수집했다고 해명했으나, 정부 당국은 법적 근거 없는 주민등록번호 수집은 불법이라 (경우에 따라) 과징금 처분까지 가능하다고 유권해석했다.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