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도 기업이다②]누진제 완화에 매년 3000억 부담···정부 보전은 ‘찔끔’
한국전력공사가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로 매년 3000억원의 손실을 떠안고 있지만 정부는 손실을 모두 보전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 지원이 넉넉지 않은 가운데 경영 악화에 빠진 한전이 자체적으로 부담을 해결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일 한전 및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누진제 완화로 발생한 비용 약 3000억원 중 1015억원만 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