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카 경영권 포기한 롯데···베트남 제과사업 손 뗀다
롯데지주가 동남아시아 공략 전진기지로 삼았던 베트남 제과업체 비비카(BIBICA Corporation)의 경영권 수성에 실패하면서 제과 부문 ‘신남방정책’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롯데는 현지 기업인 팬푸드와 수년째 경영권 전쟁을 벌여왔으나, 결국 팬푸드에 보유 지분 전체 매각으로 선회하며 백기를 들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베트남 제과업체 비비카의 지분 44.03% 전체를 매각하기로 했다. 롯데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