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맘스터치, 흑백1 협업 흥행시즌2 인기 불구 신중 모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등 주요 브랜드는 시즌2 출연 셰프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당장 제품 출시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앞서 시즌1 당시 롯데리아와 맘스터치는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와의 협업 메뉴를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셰프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한정 메뉴는 출시 직후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MZ세대 유입 효과를 입증했다.
롯데리아의 권성중 셰프와 협업한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출시 당일 목표 판매량의 230%를 달성한 데 더해 3달 동안 400만 개 판매 성과를 냈다. 맘스터치가 내놓은 에드워드리 버거 2종은 최단 기간 200만 개 판매라는 기록을 썼다.
그러나 시즌2에서는 분위기가 다르다. 방송 흥행과 셰프들의 인지도 상승에도 버거 프랜차이즈에서는 아직 협업 제품이 나오지 않았다. 대신 편의점 업계와 홈쇼핑이 먼저 시즌2 셰프를 선점하며 간편식·디저트·밀키트 등으로 빠르게 상품화에 나서고 있다.
GS25(GS리테일)는 '흑·백 크림 케이크 2종'을 출시하고 타제품도 준비 중이다. △서울엄마 우정욱 셰프 △중식마녀 이문정 셰프 △최유강 셰프 등과 협업하기로 했다.
CU(BGF리테일)는 키친보스 김호윤 셰프가 해당 요리 경연대회에 선보여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던 메뉴를 재현한 '봄나물 새우죽'과 '갓김치 만두' 등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최강록 셰프와 협업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네오25화이트'를 출시했으며, 전통주에 조예가 깊은 윤나라 셰프와도 주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윤나라 셰프와 협업해 윤주모 촉촉갈비 무생채 삼각김밥 ▷윤주모 촉촉갈비맛 토스트 ▷윤주모 매콤갈비맛 쌈버거 등을 선보였다. 이마트24 역시 지난해 12월 흑백요리사2 참가자인 손종원 셰프와 협업해 도시락·김밥·샌드위치 등 6종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프랜차이즈 버거들의 협업이 늦는 것은 가맹점 구조와 제품 특성 탓으로 보고 있다. 셰프가 생각한 레시피를 실제 대용량으로 제조해 공급할 수 있는지, 원재료 수급, 관리 안정성 등 타업종과 비교해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이다.
실제 롯데리아는 시즌2 셰프들을 내부적으로 리스트업한 상태지만 아직은 초기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시즌2 셰프들과의 협업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으나 현재는 초기 단계로 인사 검증, 제품 준비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맘스터치와 맥도날드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으나 현재로는 계획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맥도날드 측은 "언제나 이런 부분에서 가능성을 열어놓고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현재로는 (준비 중인 것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