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규의 결단···삼성패션 야심작 ‘빈폴스포츠’ 흥행실패 결국 철수
위태로웠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결국 야심차게 론칭했던 ‘빈폴스포츠’ 흥행 참패로 이어졌다. 치열한 스포츠 의류 시장에서 코로나19 악재를 견디지 못하고 브랜드 철수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들었다. 2년 전 전문경영인 체제 돌입 후 삼성패션은 부실 브랜드 정리로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으나, 좀처럼 수익성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박 대표는 취임 초기 영업익을 끌어올리는 등 소기의 성과를 이루며 삼성패션의 신성장을 이끄는 듯 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