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가만히 바라보기만···단원고 생존학생 증언
세월호 침몰 당시 해경이 구조를 안하고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는 증언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29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임정엽) 심리로 열린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공판에서 전날에 이어 단원고 생존 여학생 7명이 증인으로 나섰다.학생들은 사고 자체가 아닌 사고 이후 미흡한 조치로 희생자들이 늘어났다며 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이날 증인으로 나선 한 한생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