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삼성중공업, 2조6000억 공사계약 해지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8년 유럽지역 선주사와 체결한 2조5925억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설비(LNG FPSO) 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08년 LNG FPSO 4척에 대한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한 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연돼왔던 프로젝트이다"며 "최근 선주사에 공사재개 이행을 요구했으나 재개 의사를 보이지 않아 선주사에게 통보하고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