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이산가족, 55.3% 생존···상봉 규모 늘려야
남북 이산가족 중 생존자가 7만1480명에 불구하고 대부분 80세 이상의 고령자가 많아 상봉 규모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용화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20일 ‘80세 이상 고령 이산가족을 위한 긴급대책 필요’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이산가족 생존자의 52.8%인 3만7769명이 한국 평균 기대수명인 81세 보다 고령을 기록했다”며 “북측의 가족을 상봉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상봉 신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