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방산
'수주낭보' 이어가는 HD현대마린엔진···첫 단추는 '중국'
'부잣집 막내아들'로 불리는 HD현대마린엔진이 올해 하반기 선박 엔진의 수주를 늘리며,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기존 핵심 매출처였던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차츰 영역을 넓혀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엔진은 지난달에만 총 4건의 선박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액 규모로는 약 1890억원이며, 이 가운데 중국기업에 수주한 금액만 1618억원(86%)에 달한다. 수주 기업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9일 케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