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폐지가 시급하다
여자들이 위·아래만 겨우 가린 옷을 입고 무대를 활보한다. 짙은 화장과 화려한 머리를 한 여자들이 억지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향해 애처로운 미소를 짓는다.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201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다. 전국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온 30인이 왕관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미스코리아(Miss Korea),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을 선발하는 대회다. 말 그대로 미의 사절단 미스코리아를 선발하는 대회인 것. 예로부터 지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