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아궁 화산 분화, 경보단계 ‘위험’···주민 대피·공항 폐쇄
세계적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의 분화가 본격화하면서 현지 재난당국이 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위험'으로 재차 상향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27일 유명 휴양지 발리에 있는 아궁 화산의 위험 경보를 전체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으로 한 단계 높였다. 아울러 분화구 6.0∼7.5㎞였던 대피구역을 반경 10㎞로 확대하고, 인근 224개 마을 주민 2만4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는 아궁 화산이 지난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