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그룹 ‘수난시대’···내년 사업계획까지 차질
2013년은 재벌기업 오너들에게 ‘악몽의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법정구속이 이어지고 강도 높은 세무조사와 검찰 수사를 받는 등 전례 없는 수난을 당했다. 이에 따른 오너 부재 상태로 2014년도 경영계획 수립에도 비상이 걸렸다.올해 초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법정구속되면서 총수 수난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최 회장은 계열사 펀드자금 45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1월 말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이 유지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