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살리기에 ‘알짜 계열사’ 주가만 올랐다
지난 두 달 간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을 살리기 위해 채권단과 힘겨운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오너일가는 사재를 출연하고, 자산유동화를 통해 3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오너일가가 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엿봤다며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알뜰살뜰 키운 ‘알짜 계열사’들을 내놓으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일단 금융권과 IB업계에서 추정하는 매물은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 두산타워, 두산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