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0.9%↑···외형 회복세 뚜렷시몬스 고급화·코웨이 렌털 확대로 경쟁구도 변화현금 687억·무차입 유지···탄탄한 재무여력 확보
에이스침대가 올해 2분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주력인 침대 판매가 늘어나며 매출이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프리미엄 침대 시장은 시몬스가 주도하고 있으며 코웨이는 렌털을 기반으로 침대 사업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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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가 올해 2분기 외형 성장에 성공
침대 판매 증가로 매출 성장세 회복
프리미엄 시장과 렌털 시장에서 경쟁 심화
2분기 매출 847억9200만원, 영업이익 166억2300만원 기록
매출 10.9% 증가, 영업이익 1.7% 감소
상반기 침대 매출 1515억6800만원,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
가구 매출 181억5400만원, 11.1% 증가
침대 매출 비중 89.25%
프리미엄 시장에서 시몬스가 업계 1위 유지
시몬스, 명품업계 출신 인사 영입과 브랜드 고급화 전략 추진
코웨이, 렌털 모델로 침대 사업 매출 3654억원 기록하며 차별화
렌털 방식이 시장 경쟁 요소로 부상
전국 300여 개 대리점 등 기존 유통망 중심 판매 구조
전체 판매 중 대리점 비중 약 95%, 주문 판매 5%
6월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 686억6800만원, 차입금 없음, 부채비율 9.39%
프리미엄 제품군 및 체험형 매장 확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강화 계획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에이스침대의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7억 9200만원, 166억 23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에이스침대는 주력인 침대 사업 성장이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상반기 침대 매출은 1515억 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구 매출은 163억 3500만원에서 181억 5400만원으로 11.1%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침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89.25%에 달한다.
외형 회복에도 에이스침대의 경쟁 환경은 녹록하지 않다. 우선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시몬스에 뒤처지고 있다. 시몬스는 지난 2023년을 기점으로 3년 연속 에이스침대를 제치고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시몬스는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브랜드 고급화에 힘을 싣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김민수 전 루이비통코리아 대표를 자사 대표로 선임한 데 이어 정윤정 전 루이비통코리아 이사를 영업본부장으로, 권현랑 전 루이비통코리아 인사총괄을 인사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명품업계 출신 인사를 전면에 배치하며 프리미엄 전략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초프리미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도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렌털 시장에서는 코웨이가 새로운 경쟁축으로 자리 잡았다. 코웨이는 렌털하는 방식으로 기존 시몬스와 에이스침대와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지난해 회사의 침대 사업 부문 매출은 36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외형만 놓고 보면 시몬스와 에이스침대의 매출 규모를 웃돈다.
코웨이의 성장으로 국내 침대 시장의 경쟁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소비자에게 렌털이라는 선택지가 확대되면서 판매 방식까지 경쟁 요소로 부상한 모습이다.
에이스침대의 판매 구조는 대리점 등 기존 유통망에 집중되어 있다. 에이스침대는 전국 300여 개 대리점 등을 통해 전체 판매의 약 95%를 소화하고 있으며, 주문 판매 비중은 약 5% 수준이다.
다만 에이스침대는 향후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재무 여력은 충분하다. 올해 6월 말 연결 기준 에이스침대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686억 6800만원이다. 차입금도 없어 무차입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9.39%에 불과하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슬리포노믹스, 슬립맥스 등 숙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인 에이스스퀘어를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과 제품 체험 기회를 넓히고 있으며 침대 과학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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