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개성공단 방문 일정 마치고 귀환 “평화가 올 수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21일 개성공단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환했다. 우리나라 추기경의 첫 방북이다.염 추기경은 이날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용히 개성공단에 들어가 방문하고 조용히 오려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염 추기경은 “남과 북이 화합하는 개성공단을 방문하면서 아픔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며 “서울에서 개성공단까지 60km 남짓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