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청년실업률 4년 연속 증가···금융위기 시절보다 악화
세계 경제의 고용 훈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독 한국만 비껴가는 분위기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갈수록 심화돼 고용절벽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청년층 실업률 평균은 6년 연속 하락했지만 한국은 오히려 4년 연속 증가했다. 청년 실업률 상승폭은 전체 실업률보다 가파른 추세다. 25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15∼24세 청년층 실업률은 2011년 9.5%, 2012년 9.0%, 2013년 9.3%로 9%대를 유지하다가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