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APA통신은 경찰 발표를 인용해 인스부르크 남동쪽에 있는 요크그루벤코프 산의 해발 2450m 지점에서 오후 12시30분께 눈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눈사태는 스키를 타기 위해 산에 오르던 8명을 덮쳤고, 일행중 4명만 눈 속에서 빠져나와 구조를 요청했고 다른 4명은 사망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알프스는 눈사태가 자주 발생하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29일에도 눈사태가 발생해 스키 관광객 2명이 사망했다. 당시 현장을 조사한 전문가들은 '스키 관광 때문에 눈사태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월 3일에도 눈사태가 발생해 스키어 3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정식 코스가 아닌 곳에서 스키를 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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