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그 많던 우체통은 다 어디로 갔을까
누구에게나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이 우편물이 하루 빨리 도착하길 바라며 돌아섰던 경험 한번쯤 있을 텐데요. 늘 길 한편에 우뚝 서서 빨간빛으로 존재감을 뽐내던 우체통이 언젠가부터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내에 우체통이 처음 설치된 것은 1884년, 우정총국의 근대우편제도가 도입되면서입니다. 그 후 급격한 산업의 발달로 우편물과 우체통 개수가 크게 증가해 1993년 전국의 우체통 수는 5만7599개에 달했지요. 하지만 인터넷이 보급된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