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토스'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행권 '원앱' 패권 경쟁 격화

대형 금융지주사들이 슈퍼앱을 앞세운 '원앱'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토스가 금융권 최초로 원앱을 선보인 이후 금융지주들도 계열사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힘을 쏟는 모양새다. 다만 아직까지 슈퍼앱은 반쪽짜리에 그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망 분리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8일 계열사의 금융서비스를 한데 모은 슈퍼앱 '뉴원 뱅킹'을 출시한다. 은행, 카드, 저축은

보험

삼성금융앱 '모니모' 고전···교보·한화 '원앱'은 성공할까?

금융 생활 전반이 모바일로 옮겨가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형 보험사들의 '원앱' 전략이 가시화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출시된 삼성금융계열사 통합 금융 앱 '모니모'(monimo)가 업계 예상과 다르게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이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교보생명은 19일 흩어져 있던 보험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캐이션을 임시 오픈했다. 이번 통합 앱 출시로 모바일 앱과 PC 홈페이지 서비스도 통합된다. 그간 교보생명은 마이데이터

은행

‘유니콘’ 토스 이승건 대표, 토스뱅크로 금융 ‘슈퍼 앱’ 완성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토스뱅크 출범으로 금융플랫폼 ‘원 앱’을 완성시켰다. 토스증권을 비롯해 토스페이먼츠(PG), 토스인슈어런스(GA)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온 이 대표는 토스뱅크까지 토스 앱에 입성시켜며 ‘토스’ 정체성을 공유하는 금융 슈퍼앱을 탄생시킨 셈이다. ◇토스뱅크 출범…중저신용자 품는 ‘새로운 은행’=토스뱅크는 기존 금융사나 대기업이 아닌 유니콘 기업이 설립하는 첫 번째 은행이다. 이 대표의 ‘파

은행

[Why]토스뱅크는 왜 ‘원 앱’ 앞세웠을까

이르면 오는 9월 토스뱅크가 정식 영업을 시작하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토스뱅크가 택한 ‘원 앱’ 전략이 주목 받고 있다. 기존 사업자인 카카오뱅크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토스뱅크가 카카오뱅크가 독주하고 있는 인터넷은행시장 판을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토스뱅크는 9일 지난 2월 본인가 신청 후 4개월 만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인가를 받았다. 지난 2019년 은행업 진출 포부를 밝힌 후 2년여 만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준비기간 동안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