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생도, ‘이성교제’ 족쇄 풀린다
금혼과 금주, 금연 등 이른바 ‘3금제도’로 인한 논란이 확산되면서 육군사관학교가 이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진 생도를 퇴학시킨 데 대해 여론이 악화되는 것에 육사가 부담을 느낀 조치를 내놨다는 분석이다. 육군은 9일 ‘육사 제도·문화 혁신’ 추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학년 생도 간이나 같은 중대 생도 간, 지휘계선상 생도 간, 생도와 교내근무 장병·군무원 간에는 상호 이성교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