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소리 “‘자유의 언덕’ 속에 인생이 담겨 있어요”
보통 영화가 개봉 뒤 언론과의 인터뷰를 위해 찾는 곳이 삼청동의 카페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편안함 그리고 인터뷰 분위기의 집중도 등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이번 인터뷰는 장소가 특이했다. 삼청동의 한 게스트하우스다. 한쪽에는 침대가 자리하고 있었다. 생소하다 못해 웃음이 나온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자유의 언덕’에 나오는 ‘게스트 하우스’에 공간을 떠올린 듯 했다. ‘홍상수의 여자 페르소나’로 불리는 문소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