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2년 연속 무분규···‘기아차’ 조합원 73% 파업 찬성
기아자동차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쟁위행위 찬반투표에서 73%가 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과 대조되고 있다. 3일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위행위 찬반투표에서 총원 2만9261명 가운데 2만6222명이 투표에 참여해 2만1457명(73.3%)이 찬성했다. 기아차 노조는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파업을 벌이게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