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중소기업 울리는 금감원
“비올때 우산을 뺏지 말라는 진웅섭 금감원장의 말을 기사를 통해 접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금감원은 저와 제 직원들의 터전을 빼앗으려 합니다.” 금감원의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도산할 위기에 처한 한 중소기업 사장의 절절한 호소다. 금융감독원이 추진하고 있는 ‘주소일괄변경 서비스’로 한 중소기업이 문을 닫을 처지에 놓여 있지만 금감원은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예정대로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한다. 주소일괄변경 서비스는 ‘짚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