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
정부‧지자체 무리한 계획변경 자제하라는데···수주 현장선 공염불되나
"시공사로 뽑아주신다면 용적률과 층수를 더 높이고, 지하주차장도 더 확장해드리겠습니다! 이주철거기간 동안 변경을 시도하면 사업기간에도 차질이 없습니다!" 수주경쟁이 붙은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건설사들의 발언이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표심을 잡기 위해 조합이 초기에 계획한 '원안설계'를 대신할 '대안설계'를 제시하는 것이다. 정부와 인허가관청에서 이미 통과한 설계와 계획을 틀어서 새로운 계획을 도입하는 '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