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에서 카드빚까지···빚에 갇힌 청년들
수업 끝나고 매일 아르바이트하고 주말에는 틈틈이 과외를 했습니다. 그렇게 번 돈으로 월세와 생활비로 쓰고, 학자금대출을 갚는 데 사용했습니다. 공부보다 일을 우선해야 했던 저에게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건 사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학업이 뒤처졌고 졸업이 임박했을 때 그 흔한 자격증 하나 없었습니다. 제가 갈 직장은 많지 않았습니다. 힘들게 구한 직장 역시 계약직이라 낮은 급여는 물론, 다른 직장을 구해야 할 처지입니다. 2년 차 직장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