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현대차·기아에 포드까지 '뚝'···주문 급감에 SK온 '골머리'
출범 이후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SK온이 최대 고객사의 '속도 조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 포드는 전기차 사업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졌다며 배터리 주문을 축소했고 현대차그룹의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배터리 주요 협력사에 배터리 주문 축소 결정을 통보했다. 올해 1분기 전기차 한 대당 손실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0만 달러가 넘었고 올 한해 전기차 손실은 최대 5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