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첫 외국계 보험사' 푸르덴셜생명, 33년 만에 역사 속으로
국내 첫 외국계 보험사 푸르덴셜생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인수 후 약 2년간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유지해온 KB금융그룹이 KB생명과의 통합을 공식화하면서다. 푸르덴셜생명이 한국 보험시장에 발을 들인지 약 33년 만이다. KB금융은 14일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중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 생명보험사의 사명을 결정하고, 세부 작업을 거쳐 내년 초엔 통합 법인의 문을 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