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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억류됐던 ‘한국케미호’ 선박·선장 95일 만에 석방
이란에 억류됐던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와 선장이 95일 만에 풀려났다. 외교부는 9일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돼 이란 반다르압바스 항 인근 라자이 항에 묘박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한국케미호)과 동 선박의 선장에 대한 억류가 오늘 해제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선장과 선원들의 건강이 양호하고, 화물 등 선박의 제반 상황도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한국케미호는 현지 행정절차를 마친 후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20분 무사히 출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