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이주열]선제적 통화정책 펼치고 경제 전망 신뢰 높였다
지난 8년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이끌었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31일 퇴임한다. '44년 만의 연임 총재'라는 타이틀을 가진 만큼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해왔다는 게 조직 안팎의 평가다. 재임 동안 현안 분석에 기반한 조사연구에 공을 들이고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을 위한 연구도 첫발을 뗐다. 국제협력 부분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주열 총재는 전통 '한은맨'이다.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