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자신감' 현대로템, 현금으로 빚 갚는다
글로벌 철도·방산기업 현대로템이 호실적으로 쌓인 현금으로 빚을 하나씩 갚고 있다. 유동성 대란에 최대한 현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과 대조적 행보다. 자금 조달 시장이 경색된 만큼, 고금리 차환을 피하고 현금 상환을 통해 차입 부담을 낮춰가겠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9일 만기인 250억원 규모(2년물·금리 3.67%)의 사모채를 현금으로 상환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7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만기 공모채(3년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