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로부터 온 편지] 김종희 - “갈잎이 맛있어도 솔잎만 먹겠소”
왕복 6시간 걸리는 먼 거리에도 결석 한 번 하지 않았던 소년. 일제 치하에서도 나라를 되찾게 되리라는 믿음으로 공부에 매진했던 소년. 바로 한화그룹의 창업자 현암(玄巖) 김종희 회장입니다. 학창시절 김 회장은 한 번 책을 잡으면 끼니도 잊을 정도로 집중력이 높아 성적도 좋았는데요. 성적만큼 의협심도 강해 인기가 많았습니다. 한국 학생들을 핍박하던 일본 럭비부 학생 4명을 단숨에 제압한 것은 유명한 일화. 스무 살 청년이 된 김 회장은 당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