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성매매 집결지에 ‘현장시청’ 개소
60여년 동안 닫혀있던 성매매집결지인 전주 선미촌에서 예술 전시회와 동네잔치가 열린데 이어, 이를 진두지휘할 현장시청이 들어가면서 시민들의 공간으로 성큼 다가온다. 성매매집결지에 시청이 설치된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이다. 선미촌 내에 현장시청이 설치됨에 따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면서 주변 일대를 예술촌으로 바꾸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지원에도 집중하는 등 문화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