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오는 2월 中 모바일 버전 출시중국 게임 산업 규모 72조원···"매력적인 시장"매출 성장·현지 경쟁력 ↑···위메이드 등 신작 선보여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2월 6일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 모바일 버전을 중국에 출시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해양 탐험과 스시집 운영을 즐길 수 있다.
데이브는 2023년 정식 출시 후 글로벌 누적 판매 700만장을 달성했으며, 202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데이브는 탭탭(TapTap)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인데, 145만명 이상의 참여자를 확보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데이브의 현지 서비스명은 '잠수부 데이브(潜水员戴夫)'다. 유료 패키지 방식으로 판매되며 PC·모바일(안드로이드, IOS) 플랫폼을 지원한다. PC 버전은 탭탭 플랫폼을 통해 선출시 후, 스팀 차이나(Steam China), 위게임(WeGame) 등 주요 PC 플랫폼으로도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은 추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은 국내 게임사들이 지속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핵심 시장이다. 중국게임산업연구원은 2025년 현지 게임 산업 규모를 약 3507억8900만위안(72조8730억원), 이용자를 6억8300만명 가량으로 추산했다. 전년 대비 각 7.68%, 1.35% 증가한 수치다.
규모가 큰 만큼 중국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면, 기업으로서는 단기간에 대규모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장기적으로 서비스할 경우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을 확보하고 IP(지식재산권) 경쟁력도 강화하는 등의 이점도 뒤따른다. 글로벌 시장 내 기업 인지도도 높일 수 있어, 게임사들 사이에서는 중국 시장이 핵심 공략지로 꼽힌다.
센서타워 조사 결과를 보면 넥슨이 2024년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현지 iOS 시장에서 같은 해 5월 21일부터 한 달간 약 2억7000만 달러(한화 3742억7400만원)의 매출을 거둬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위메이드도 지난 13일 자사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M: 모광쌍용'을 중국에 선보였다. 미르 M은 핵심 IP '미르의 전설2'를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한 PC·모바일 게임이다. 이 외에 위메이드 핵심 자회사 매드엔진은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및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안정화를 시도하면서 중국 서비스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또, 그라비티의 경우 지난해 모바일 3D MMORPG '선경전설: 중생'을 중국에 출시했으며, 최근 엠게임은 '열형강호 온라인'에 대해 중국 파트너사 베이징후롄징웨이 커지카이파와 서비스 연장 계약을 맺었다. 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9년 3월까지 3년이며, 계약금 규모는 1000만 달러(약 142억원)다.
연장 계약 당시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 시장에서 검증된 핵심 IP로, 이번 서비스 연장 계약을 통해 중국 내 IP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고, 게임이 잘 되면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어 여러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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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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