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증권사 순이익 6조원···동·서학개미 효과에 ‘사상 최대’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증시 거래대금이 늘며 수탁 수수료가 급증한 가운데 해외주식 열풍이 불며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은 전년대비 200% 넘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20년 증권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국내 57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9148억원으로 전년(4조8945억원) 대비 20.8%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순이익률)은 9.1%로 전년(8.3%) 대비 0.8%포인트 개선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