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日아베, ‘DJ·오부치 선언’ 발전방안 모색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지난 1988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총리가 한일간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합의한 선언이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경제라는 지향점이 같기 때문에 갈등을 넘어 협력할 부분이 많음을 강조했고, 당시 선언으로 인해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