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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아름다운 동행 45년사' 발간

대구은행, '아름다운 동행 45년사' 발간

등록 2013.01.27 16:06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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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아름다운 동행 45년사' 발간 기사의 사진


대구은행은 지난 1967년 한국 최초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이후 지난 45년간의 역사를 담은 '아름다운 동행 45년사'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은행 45년사는 360여 쪽 분량의 인쇄된 사사집과 함께 동영상을 곁들인 DVD로 구성했다. 표지 디자인은 기존 푸른색 계열에서 눈에 띄는 주황색 계열로 변경했다. 특히 표지와 내부 표제지에 우리나라 지폐 도안을 활용한 그래픽 디자인을 삽입해 눈길을 끌었다. 문자조형예술가로 유명한 효봉 여태명 선생이 제호를 특별 제작했다.

하춘수 은행장은 발간사를 통해 "대구은행의 지난 역사 속에는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경영상의 위기와 시련, 역경도 있었다. 하지만 추운 겨울을 견뎌내야 나무의 푸름을 알 수 있듯 대구은행은 역경을 딛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동반 성장의 뿌리를 굳게 내렸다"며 "지난 45년은 대구은행과 지역이 함께한 아름다운 동행의 역사였으며 DGB금융지주 설립으로 백년기업을 향한 기틀을 다져 지역 상생경영을 더욱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1967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거둔 성과와 발전상이 천여 장의 사진 자료와 함께 정리된 책은 크게 4가지 향(鄕, 響, 向, 香) 테마의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각 서문은 서사시 형태로 각 장을 요약했으며 본문은 스토리텔링 구성으로 이해를 도왔다.

첫 번째 테마인 고향 향(鄕)은 지역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애착을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신라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거쳐 미래형 도시로 진화한 대구·경북을 조명했다. 두 번째 울릴 향(響)은 대구은행이 지역밀착형 대표 지방은행으로 자리 잡기까지 45년 역사를 정리했다. 세 번째 향할 향(向)은 지난 2011년 DGB금융그룹 설립 이후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가는 은행의 미래상을 그렸다. 마지막 향기 향(香)에는 은행 이미지에 걸맞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속가능 경영의 내용을 담았다.

45년사는 대구은행 홈페이지(www.dgb.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책자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으로 관련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DGB경제연구소 허재룡 과장은 "약 1년여의 편찬 작업 후 탄생한 45년사는 화보 중심의 스토리텔링형 전개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고자 했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사업을 지원하면서 올곧이 성장해 온 대구은행의 45년이 앞으로 더욱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100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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