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 설 연휴 귀성객들의 이동과 함께 전력수요가 평상시 보다 약 1900만KW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 이틀 전인 지난 목요일에는 영하 13.8도까지 떨어져 전력수요가 7396만KW까지 급등했고 설 당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8.4도까지 내려가는 등 갑작스런 한파가 계속 됐으나 설날 전력 수요는 평일대비 약 1900만KW 감소한 5468만KW를 기록했다.
이는 산업체 및 상점 등 대규모 전력소비자의 휴무로 인해 전력 수요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설 연유기간은 과거 설날보다 한파로 인해 불확실성이 배가 되었지만 수요예측 오차율이 0.6%에 불과해 상당히 높은 예측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요예측은 발전설비 운영, 건설,수요 관리 등에 영향을 미치므로 오차율이 커지면 전력계통의 경제적 운영에 장애요인을 작용할 수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