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은에 따르면 민간·정책금융기관으로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한 건 세계 최초다.
발행채권의 만기는 5년이며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에 0.95%를 더한 수준으로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계 기관 최저 규모다.
수은이 발행한 이번 글로벌 그린본드에는 미국·유럽 주요 연기금과 국제적 사회책임투자(SRI) 펀드 등 한국계 발행물 투자경험이 없는 초우량 채권(신용등급 AAA급 이상)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국제금융부 이상호 외화조달팀장은 "녹색산업을 지원할 실탄을 확보한 셈"이라며 "발행대금은 저탄소·친환경산업 프로젝트 관련 수출 기업에 경쟁력 있는 금리로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본드는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저탄소·친환경산업 프로젝트 지원에만 사용하는 특수목적채권으로 국제공인기관으로부터 '녹색인증'이 필요하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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