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박종수 연구원은 "SBS콘텐츠허브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 부진은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 드라마 수출이 2013년 1분기로 지연되면서 콘텐츠사업수익이 크게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 2012년 대비 13.2% 증가한 218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에 급감했던드라마 수출이 1분기부터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IPTV와 디지털 CATV 등 디지털 방송 가입자가 증가하며 VOD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2012년 7월부터 유료화를 시작한 N스크린 서비스‘푹(pooq)’도 스마트TV의 보급과 맞물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3년 영업이익은 VOD와 드라마 해외 수출증가 및 문화사업 적자 축소로 2012년 대비 9.8% 증가한 30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VOD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SBS의주요 드라마 시청률이 2월부터 반등하고 있고, 2012년 3분기부터 감소했던 드라마 수출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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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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